일본에서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아시아의 프린스’ 류시원이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장장 4시간에 이르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일본 관객들로부터 눈물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재 류시원은 지난 6월 13일부터 시작된 ‘류시원 2007 Live –With You’의 고베, 나고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07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20일 있었던 나고야 마지막 공연이 문제였다. 하루 12시간에 이르는 공연 연습으로 허리 통증이 있었던 류시원이 이날은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몰려와 무대 위에서 참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을 눈치 챈 팬들은 응원과 함성으로 류시원을 격려했고, 이에 감동한 류시원은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팬들까지 같이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나고야 아이치겐 체육관은 삽시간의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작년, 재작년에 이어 2007년에도 전회 매진을 기록한 류시원은 별도의 게스트 없이 장장 4시간에 가까운 공연을 수행하고 있다. 하루 12시간에 이르는 공연 연습으로 허리에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도 변함없이 공연을 펼치고 있어 팬 클럽 사이트와 미니홈피 등에는 이에 감동한 팬들의 격려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3, 24일 ‘류시원 2007 Live – With You’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 싱가포르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등의 여러 국가로부터 선발된 해외 팬 100여명이 직접 일본으로 찾아와 류시원을 응원할 예정이다. 그런데 어렵게 선발된 중국 팬들의 경우, 대다수가 티켓을 구입하고도 주중 일본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해 류시원과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100c@osen.co.kr 지난 4월 일본 도쿄돔에서 시구 행사를 하고 있는 류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