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핍현준, 방송서 아픈 과거 고백하며 '눈물'
OSEN 기자
발행 2007.06.21 13: 25

팝핀현준(28)이 그의 화려한 춤 사위 뒤에 감춰진 안타까운 과거사를 공개했다. 6월 16일 SBS 파워FM(107.7MHz) ‘하하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에 출연한 팝핀현준은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부모님은 도피생활을 했고 나는 학교를 자퇴하고 방황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거처할 곳이 없어 아파트 옥상의 보일러실에서 노숙을 하며 춤을 췄다. “춤이 좋아서 춤만 출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지 하나로 모든 상황을 이겨냈다”며 “며칠씩 옷도 못 갈아입고 머리도 못 감아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그때 당시를 회상했다. 또 설암 때문에 혀를 잘라야 했던 아버지를 뒤로 한 채, 춤에만 매달렸던 과거를 반성하며 끝내 눈물을 흘려 청취자들 안타깝게 했다. 팝핀현준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들은 청취자들은 텐텐클럽 게시판에 메시지를 올리며 팝핀현준을 응원했다. 팝핀현준은 그룹 ‘영턱스클럽’의 객원 멤버, ‘바이오닉 주노’ 댄스팀, ‘고릴라 힙합 스쿨’강사 등의 활동을 했다. 지난해에는 지현우 김옥빈 주연의 MBC TV ‘오버 더 레인보우’에 출연해 화려한 춤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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