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저 커플 매니저 됐어요”
OSEN 기자
발행 2007.06.21 15: 37

‘라디오를 통한 공식 1호 커플 탄생.’ SBS 라디오 ‘남궁연의 고릴라디오 (103.5Mhz, 연출 박성원)’를 진행하고 있는 남궁연이 커플매니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남태우 씨(28)와 윤미화 씨(28)로 이들은 '고릴라디오'의 한 코너인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2003년 10월부터 시작한 ‘오작교 프로젝트’는 매주 금요일마다 방송되는 '고릴라디오'의 대표적인 짝짓기 코너다. 그 동안 MBC ‘사랑의 스튜디오’나 KBS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등 TV 짝짓기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한 사례는 있지만, 라디오의 짝짓기 코너를 통해 결혼한 사례는 이들이 처음. 지난 19일, 남 씨는 3회에 출연했던 윤 씨의 웃는 모습에 반해 7회에 출연했지만 커플이 되지는 못했다. 그 후 솔로탈출에 실패한 사람들과 가진 ‘오작교 프로젝트’ 정기모임에서 우연히 윤 씨를 다시 만나게 되어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것. 출연당시 대학생이었던 이들은 지금은 어엿한 인테리어 사업가와 산부인과 간호사가 됐다. 이에 대해 남궁연은 "내가 커플매니저가 되다니 기쁘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청취자의 조그만 사연 하나라도 들어주고 도와주는 '고릴라디오'로 이끌어가겠다” 며 “신랑에게 문제가 있으면 고릴라 게시판에 글을 남겨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고릴라디오' ‘오작교 프로젝트’의 공식 1호 커플이 된 예비부부는 오는 6월 24일 결혼식을 올린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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