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한다’는 멘트로 더 큰 웃음을 주고 있는 정형돈이 결혼과 자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정형돈은 6월 24일 방송되는 KBS 2TV ‘빅마마’에 게스트로 출연, “빨리 결혼하고 싶다”며 “결혼하면 적어도 아이 네 명은 낳겠다. 세 명의 아들이 막내딸을 공주처럼 보호해주고 감싸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결혼 계획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MC 이휘재가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송혜교”라고 분명히 답했다. 이날 정형돈과 함께 출연한 코미디언 김효진과 잘 어울린다며 빅마마(김용림, 선우용녀, 김을동, 김자옥) 4인방이 둘을 엮어주려 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한편, 김효진의 예의바른 모습은 빅마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효진은 김을동에게 “어머님 안녕하셨어요?”라고 하자 반대편에 앉아 있던 선우용녀 또한 이에 질세라 “나도 아들 있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