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아내와 동거하다 기자에게 걸려 결혼
OSEN 기자
발행 2007.06.22 09: 37

가수 김흥국이 아내와 몰래 동거하다 잠복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걸려 다음날 곧바로 결혼발표를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흥국은 최근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 출연해 첫사랑을 비롯한 젊은 시절 사랑이야기를 솔직히 전했다. 김흥국은 "내 첫사랑은 밴드 활동 시절에 만났던 5살 연상의 연인이었다. 하지만 첫사랑 여자의 부모님이 내가 너무 어려서 안 된다며 반대를 해 결국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고 전했다. 그 후 두 번째로 만나게 된 여인이 미스코리아 출신의 현재 부인이다. 당시 ‘호랑나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김흥국은 기자들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내를 집으로 데려와 동거를 시작했고 집 앞에서 3, 4일 잠복하고 있던 기자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고 말았던 것. 당시 기자는 김흥국에게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다 봤다. 차에서 사진까지 찍어두었다”고 말했고 결국 바로 다음 날 결혼 발표를 하게 됐다고 한다. 김흥국은 "그때 나온 기사의 제목은 바로 ‘호랑나비 장가가다’였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영자, 김원희, 최화정 진행의 '삼색녀토크쇼'에는 김흥국을 비롯해 개그우먼 김신영이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했으며 방송은 22일 오전 11시 25분에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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