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가발과 장례식장 광고는 거절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6.22 10: 28

‘호랑나비’ 김흥국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을 깍을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화정, 김원희, 이영자가 진행하는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 22일 방송분에서다. 이 프로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세계적인 면도기 회사에서 고액의 광고 출연을 받았지만 수염을 깎아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제안을 뿌리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흥국은 “지금은 후회한다. 다시 연락 왔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수염을 깎게되도 면도기 광고 제의가 들어온다면 받아들일 의사를 내비쳤다. 김흥국은 면도기 광고 외에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할 때 즈음 가발 광고 제의가 들어왔다”며 “장례식장 광고 제의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광고들이 자신의 이미지와 잘 맞는 것 같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랑나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당시 김흥국은 지금의 아내를 집으로 데려와 동거하다가 집 앞에서 잠복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포착돼서 바로 다음날 결혼발표를 한 사연까지 공개 하는 등 방송 내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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