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다녀온 김승환, "예쁜 딸 낳았으면"
OSEN 기자
발행 2007.06.22 16: 16

신혼여행에서 갓 돌아온 탤런트 김승환이 22일 오전 방송된 MBC TV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예쁜 딸을 낳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환은 17세 연하 신부 이지연 씨와의 결혼식 장면에서부터 알콩달콩한 신혼생활과 둘만의 핑크빛 러브하우스를 공개했다. 결혼식을 축하해 주러 온 독고영재가 “나는 아내와 16살 차이가 난다. 그래도 잘 살고 있다. 열심히 살길 바란다”고 전하는 육성도 전파를 탔다. 푸켓에서 보낸 5박 6일 동안의 신혼여행기 중 호텔 객실에서 펼쳐진 '가운 토크'에서 신부 이지연 씨는 “다시 태어나도 김승환과 결혼하겠다”며 사랑의 맹세를 하기도 했다. 행복 가득한 미소를 머금은 김승환은 “여자들이 주스를 마실 때 새끼 손가락을 드는 건 많이 봤다. 하지만 발가락이 바깥 쪽으로 향하고 있는 건 처음 봤다”는 농담으로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결혼 5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는, 김승환의 야심작인 둘만의 러브하우스는 아내에 대한 사랑 그 자체였다. 옥상을 개조해 만든 까페같은 테라스에서부터 김승환이 직접 고른 대리석으로 꾸며진 럭셔리 인테리어까지 신부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김승환은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 뒤늦게 이렇게 좋은 신부에게 장가까지 가게 돼서 하늘에 감사하다"면서 행복에 겨워했다. 김승환은 2년 전 대장암 2기 판정을 받았으나 수술을 받고 병마를 극복했다. yu@osen.co.kr 김승환-이지연 부부의 결혼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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