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음반 내면 '돈 내고 사겠다' 45.7%
OSEN 기자
발행 2007.06.22 18: 32

서태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애정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서태지가 음반을 발매하면 응답자의 45.7%가 음반이나 음악 사이트 파일을 유료로 구매하겠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의 음악웹진 멜론쥬스가 여론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서태지의 음반이 나왔을 때 구매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음악 사이트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거나 감상하겠다’(26.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소장가치가 있으므로 음반 구매를 하겠다’(19.4%)’는 의견이 이어졌다. 총 45.7%가 유료 구매의사를 밝힌 것이다. 무료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겠다는 의견은 5.3%로 소수에 그쳤다. 성별과 연령대상을 정하지 않은 무작위 설문인 점을 감안할 때 응답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구매의사는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전혀 관심 없다’는 의견도 49%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6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7%였다. 서태지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 ‘난 알아요’로 가요계에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1996년까지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을 했다. 그 후 1998년 1집 앨범 ‘SEO TAI JI’ 발매를 시작으로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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