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딴 사람 돼서 돌아왔다',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7.06.23 09: 01

'딴 사람이 돼서 돌아왔다'. 주니치 이병규(33)가 지난 22일 나고야돔의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주니치 소식에 정통한 는 23일 '이병규가 딴 사람이 돼서 돌아왔다. 나고야돔 외야 수비 훈련에서 이병규는 혼신을 다해 타구를 쫓고, 전력을 다해 송구를 하고 있다'고 달라진 자세를 전했다. 다카노 야수 총괄코치 역시 "이제 제대로 수비를 하고 있다. 저런 부분을 말해 주려했었다"고 언급, 이병규의 2군행 원인이 '건성 수비'에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어 다카노 코치는 "수비의 과제를 (2군에서) 착실히 연습한 것 같다. 코치들이 바라는 점을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고 훈련했다"란 말로 이병규 수비에 합격점을 내렸다. 이어 "타격에서 치든 못치든 수비에서는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병규를 향해 새삼 정신력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병규의 1군 엔트리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여진다. 는 '빠르면 23일에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선발 출장할지는 미묘하다'라고 예상했다. 지난 6일 1군에서 전격 강등된 이래 이병규는 2군 6경기에서 23타수 5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2군에 있는 동안 매일 특타를 했지만 피곤하지 않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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