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렉시와 가녀린 린이 전혀 다른 장르의 상대방 노래를 함께 부르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6월 22일 오후 KBS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녹화에서 렉시와 린은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댄스와 발라드를 모두 소화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파워풀한 힙합댄스곡인 렉시의 3집 타이틀곡 ‘하늘 위로’와 애절한 R&B발라드인 린의 ‘이별살이’를 함께 부른 것. 그동안 중성적인 매력을 뽐냈던 렉시는 린의 ‘이별살이’를 통해 가창력과 함께 풍부한 감성을 선보였다. 중절모에 셔츠, 검은색 재킷, 스키니 팬츠차림으로 등장한 렉시는 린과 함께 애절한 발라드곡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조용한 발라드곡만 소화해왔던 린은 렉시의 ‘하늘 위로’를 통해 힙합여전사로 변신했다. 캐주얼한 힙합 스타일의 옷과 액세서리로 한껏 멋을 낸 린은 렉시와 함께 댄스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음색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가수의 만남에 방청객들도 뜨거운 환호를 아끼지 않았으며 MC를 맡은 하하도 리허설 무대가 끝난 후 "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렉시와 린의 합동 스테이지를 비롯해 아이비, 이기찬, 엠씨더맥스, 최현준, 거북이, 황보, 길건 등이 출연하는 ‘뮤직뱅크’는 24일 오후에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