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UCC ‘프리송 열풍’의 주인공 8Eight(이현, 백찬, 주희)의 막내 백찬(23)이 어머님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6월 2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쇼바이벌’에 출연한 백찬은 평생 주방일을 하며 형제를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죄송함을 고백하며 “기름에 손 데고 상처 입은 어머니 손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 가장 바라는 소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수로 성공해서 평생 고생한 어머니 평범한 주부로 살게 해드리고 싶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고백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8Eight는 ‘쇼바이벌’에 고정출연하고 있지만 3주 연속 초반에 탈락해서 무대에 서지 못한 비운의 그룹이다. 정식 데뷔조차 하지 못한 진짜 신인이라 매회 방송마다 8Eight가 좌절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은 안타깝게 지켜봤다.
하지만 백찬은 “‘달걀을 남이 깨트리면 계란 프라이지만 스스로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된다’는 어머니 조언을 되새긴다”고 말하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23일 ‘쇼바이벌’에서 혼성 3인조 그룹 8Eight가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Eight의 리더 이현은 비, 세븐 등 최고의 한류스타 무대와 음반의 코러스로 활동해왔으며, 언더 그라운드에서 수년간 실력을 쌓아온 숨은 노래 고수이다. 백찬은 고향인 부산에서 노래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유명인, 홍일점 주희는 중3 시절부터 댄서로 활동해왔고 이미 여러 앨범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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