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던 파비오 콸리아렐라(24)가 현재 소속팀인 이탈리아 우디네세 잔류가 유력해졌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은 23일(한국시간) 콸리아렐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되도록이면 우디네세에 그대로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콸리아렐라를 데려오기 위해 이미 1480만 유로(약 183억 원)의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콸리아렐라는 "나는 우디네세 선수"라며 "우디네세 구단이 내게 많은 것을 투자하는 만큼 내가 다른 팀으로 가도록 내버려둘지 의문"이라고 말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해 부인했다. 특히 콸리아렐라의 에이전트는 "(이전에 이적료를 제의한 것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공식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콸리아렐라의 영입에 대해 주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콸리아렐라의 에이전트는 "콸리아렐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와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 명문 팀이 제의를 해올 경우 협상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혀 이적 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겨놓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