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네덜란드행, 이적료 때문에 신중히 추진중"
OSEN 기자
발행 2007.06.23 10: 30

"유럽 진출은 이적료 때문에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 23일 아시안컵 대표팀의 제주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김포공항서 짧은 인터뷰를 가진 조재진(26, 시미즈 S-펄스)은 "기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리그 중간에 소집되는 것이므로 경기 감각은 괜찮을 것이라고 본다. 체력적인 부분만 가다듬으면 좋은 수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네덜란드전에서 당한 부상과 관련해 조재진은 "그 경기 이후 10분 정도 뛴 것이 가장 많이 뛰었던 것이다. 완전치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제주도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열심히 치료해 정상적으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리그 이적과 관련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이적료와 관련해서 민감한 부분이 있다"며 "현재 에이전트를 통해 돌아가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 공격진에 부상자가 많은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기는 하지만 특별히 부담은 없다"면서 "내 자신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에 대해 특별하게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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