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오른발도 잘 쓰도록 준비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6.23 11: 00

"오른발도 왼발처럼 잘 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23일 아시안컵 대비 제주도 전지훈련을 떠나기 위해 대표팀이 소집된 김포공항서 인터뷰를 가진 염기훈(24, 전북 현대)은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고 운을 뗀 후 "영광스럽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다음 목표인 주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이제는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로서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아직 경기에 나설 정규멤버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왼발 스페셜 리스트'라는 별명과 함께 왼쪽 윙포워드 자리서 이근호와 경쟁하게 된 염기훈은 "왼발은 남들보다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 오른발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지 슈팅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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