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FC 바르셀로나 이적 공식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06.24 00: 19

여름 이적시장 최대 관심이었던 티에리 앙리(30)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공식 확정됐다. 아스날과 바르셀로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각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arsenal.com / www.fcbarcelona.com)를 통해 앙리 이적을 놓고 합의했으며 앙리의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는대로 이적 작업이 완료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앙리는 지난 1999년부터 8년동안 활약해왔던 아스날을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 AS 모나코와 유벤투스 등을 거쳐 아스날에서 활약해온 앙리는 364경기에 나와 226골을 넣으며 아스날 구단 최다골 신기록을 올리기도 했다. 앙리는 이에 앞서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택했다"며 "바르셀로나의 빛나는 역사와 스타디움 뿐만 아니라 아르센 웽거 감독이 2008년 이후 아스날에서 더 이상 뛰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아스날을 떠나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앙리의 이적료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AP 통신은 3200만 달러(약 297억 원)가 오고 갔다고 보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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