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황금신부’(박현주 극본, 운군일 백수찬 연출)의 이영아가 베트남어 공부에 밤잠을 줄였다. 극중 베트남 처녀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영아는 “공부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하지만 어설프게 하면 바로 표시가 나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밤늦도록 공부를 하다가 어머니에게 ‘고등학교 때 그렇게 한번 해보지 그랬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사 ㈜ 올리브나인은 “이영아씨가 드라마에 캐스팅되고 완벽한 베트남어 구사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베트남 연기자들 역시 영아씨의 베트남어 실력이 그저 적어준 발음을 우리말로 읽어내는 수준이 아닌 원어민의 발음과 상당히 가깝다고 칭찬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기자들과 함께 이영아씨의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황금신부’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금신부’에서 이영아는 자신의 하나뿐인 혈육인 어머니의 소원, 생전에 진주의 생부와 해후하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한국으로 시집오는 라이따이한 누엔 진주 역할을 맡았다. 라이따이한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영아(누엔 진주 역)와 결혼하게 될 한국 남자로 송창의(강준우 역)가 캐스팅 됐다. 총 50부작인 ‘황금신부’는 누엔 진주를 중심으로 진정한 가족간의 사랑이 무엇인지, 진정한 삶의 가치를 제시하는 가족드라마이다. ‘연개소문’ 후속으로 6월 23일 첫 방송됐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