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152km로 구속 상승' 임창용, 3연승 가능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6.24 09: 42

삼성의 '언히터블' 임창용이 24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전성기 못지 않은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3승 3패에 방어율 3.66을 마크하고 있는 임창용은 지난 12일 대구 KIA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뒤 17일 대구 현대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둔 바 있다. 특히 17일 경기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 152km를 찍으며 전성기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되찾았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는 임창용의 말이 결코 틀리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는 대목. 이에 맞서는 한화는 정민철을 선발 출격시킨다. 6승 1패에 방어율 2.88을 기록하고 있는 정민철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무패(25⅓이닝 29피안타 6볼넷 8탈삼진 11실점)에 방어율 3.55로 안정된 구위를 뽐내고 있다. 개인 통산 149승을 기록 중인 정민철은 역대 세 번째 개인 통산 150승을 노린다. 정민철이 150승에 달성하게 되면 최연소 기록과 최소 경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3연승을 노리는 임창용과 개인 통산 150승 달성을 꿈꾸는 정민철의 선발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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