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말리 출신 스트라이커 프레드릭 카누테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헤타페를 꺾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세비야는 24일(한국시간)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6~2007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전반 11분 카누테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헤타페에 1-0으로 승리하고 지난 1939년 이후 68년 만에 국왕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컵 우승팀의 대결인 2006 UEFA 슈퍼컵에서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했던 세비야는 2006~2007 UEFA컵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시즌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면서 3관왕에 올랐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