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끝내기' STX 3연승 질주, SK텔레콤 5연패 수렁
OSEN 기자
발행 2007.06.24 16: 47

STX가 SK텔레콤을 5연패로 몰아넣고 기분좋은 3연승 행진을 펼쳤다. STX는 24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SK텔레콤전서 한층 강화된 개인전 카드의 위력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기분좋은 3연승이자 시즌 11승째(5패 득실 +11). 반면 SK텔레콤은 5연패를 수렁에 빠지며 시즌 11패째(6승 득실 -2)를 당했다. 양 팀의 승부를 가른 대목은 집중력이었다. 승리를 챙긴 팀은 팽팽한 대치 상황에서 성급한 공격보다는 차분한 진행을 했고, 찬스에서 성급한 공격으로 병력을 소진한 팀은 승리를 헌납했다. STX는 김구현이 더블 넥서스 이후 커세어-리버 체제로 박성준을 격파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박정욱이 클로킹 레이스와 메카닉 병력의 화력을 내세워 박용욱도 제압하며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STX에 1, 2세트를 내주며 끌려가던 SK텔레콤은 3세트 김성제-이승석 조합의 승리로 추격전을 개시했다. 빠르게 제공권 장악에 성공한 김성제-이승석 조합은 박종수와 김남기를 차례대로 몰아내며 스코어는 2-1로 SK텔레콤이 쫓아가기 시작했다. 추격의 불씨를 당긴 SK텔레콤은 4세트에서 전상욱이 노련하게 한 순간에 골리앗 체제로 전환해 진영수의 탱크와 마인 방어 라인을 돌파하며 2-2 동점에 성공했다. 2-2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STX의 저력은 굉장했다. STX는 마지막 5세트에 에이스결정전의 사나이 김윤환을 내세웠다. 김윤환은 이날 경기전까지 에이스결정전 5전 전승을 올리던 에이스결정전의 사나이. 김윤환을 기용한 STX 김은동 감독의 용병술은 기막히게 적중했다. '괴물' 최연성을 상대로 김윤환은 물흐르듯 유연한 경기 운영으로 저글링-뮤탈리스크로 최연성의 터렛-바이오닛 병력으로 구성된 앞마당 방어라인과 배럭스를 순신각에 장악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1주차. ▲ SK텔레콤 T1 2-3 STX 소울. 1세트 박성준(저그, 8시) 김구현(프로토스, 2시) 승. 2세트 박용욱(프로토스, 11시) 박정욱(테란, 5시) 승. 3세트 김성제(프. 1시)/이승석(저, 11시) 승 김남기(저, 7시)/박종수(프, 5시) 4세트 전상욱(테란, 5시) 승 진영수(테란, 1시) 5세트 최연성(테란, 5시) 김윤환(저그, 9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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