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타수 무안타 부진
OSEN 기자
발행 2007.06.24 21: 16

요미우리 이승엽(31) 기다렸던 100호 홈런을 터트리지 못했고 4경기 연속 안타에도 실패했다. 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교류전 홈경기에 출전해 100홈런을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 2개를 기록한 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연속 경기 안타도 끝났고 타율은 2할5푼6리로 내려갔다. 이승엽은 세이부 선발투수 우완 니시구치 후미야(35.6승6패 평균자책점 4.73)와 소방수 오노데라 지카라(27) 를 상대했으나 안타음을 들려주지 못했다.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서는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바깥쪽 포크볼을 건들었으나 우익수플라이. 1-2로 뒤진 6회말 2사후 풀카운트에서는 바깥쪽 체인지업을 노렸으나 빗맞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9회말 마지막 타석도 허망하게 끝났다. 선두타자 아베의 솔로홈런으로 2-4로 추격한 가운데 이승엽은 1사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세이부 소방수 오노데라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이후 니오카의 2루타 등 연속 2안타를 터트려 3-4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세이부는 천신만고 끝에 4-3로 승리하고 요미우리의 7연승을 저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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