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신부’ 입소문 탔나, 2회째에 시청률 폭등
OSEN 기자
발행 2007.06.25 07: 02

SBS TV 새 주말극장 ‘황금신부’(박현주 극본, 운군일 백수찬 연출)가 2회만에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는 급성장세를 탔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6월 24일 방송된 ‘황금신부’ 2회분은 전국 시청률 14.4%를 기록했다. 전날 1회분이 AGB닐슨 11.8%, TNS미디어코리아 9.9%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상승세다. 지역별 시청률은 더욱 고무적이다. 시청률 추이의 바로미터가 되는 서울 및 수도권 시청률이 17.5%, 15.4%를 각각 기록했기 때문이다. 광주지역은 무려 19.7%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표본수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은 ‘황금신부’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영아가 직접 베트남어를 배워 라이따이한으로 열연하고 있는 ‘황금신부’는 그 동안 우리 장편 드라마에서 직접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를 채택해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2회에서는 며느리감을 구하러 베트남을 찾은 김미숙 일행을 이영아(진주누엔)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곤경에 빠뜨리는 내용이 전개됐다.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진주누엔의 어머니가 갑자기 계단에서 굴렀고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사이 김미숙 일행을 안내해야 하는 가이드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지주누엔은 어머니 병세가 악화돼 실명 위기에 처해있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 아버지의 나라 한국행을 결심한다. 100c@osen.co.kr 며느리감을 구하기 위해 베트남을 찾은 김미숙(가운데)과 그녀를 가이드하는 이영아. 오른쪽은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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