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주연속 올스타 최다득표-브룸바, 지명타자 첫 1위
OSEN 기자
발행 2007.06.25 09: 01

롯데 4번타자 이대호(25)가 2007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5차 집계에서도 최다득표 1위를 질주하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올스타전 최다득표의 영광을 차지할 전망이다. 또 서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홈런더비 1위에 오른 현대 외국인 우타자 브룸바(33)가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롯데 이대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온라인 공식후원사인 네이버(www.naver.com) 등 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각 구장을 통해 진행된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5차 집계에서 유효투표수 총 51만 2569표 중 최다인 29만 4218표를 얻었다. 또한 지난 4차 집계에서 4915표의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갈렸던 서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홈런 선두인 현대 브룸바가 17만 9196표를 얻어 16만 1210표의 KIA 이재주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롯데 에이스 손민한(동군)은 이대호에 이어 22만 3503표를 얻어 전체 2위를 기록하였으며, 베스트 10에 동군에서는 롯데가 6명, 서군에서는 한화가 5명의 1위 선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화 유격수 김민재(한화)는 21만 9694표를 얻어 서군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하였다. 가장 근소한 표차로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동군 외야수 부문으로 삼성 박한이가 16만 261표를 얻어 15만 2433표를 기록한 롯데 김주찬를 7,828표차로 따돌렸다. 동군 외야수 부문에서는 SK 외야수 박재홍도 14만 5225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의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세 명의 선수가 흥미진진한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부상을 당해 8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롯데 외야수 이승화는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동군 외야수 부문 최다득표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되는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인'2007 삼성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를 선발하는 베스트10 인기투표는 7월 1일 오후 6시까지 경기장과 인터넷 및 모바일(1인 1일 1회 실명으로 가능)을 통해 실시된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인터넷/모바일 투표 참가자에게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하여 삼성PAVV LCD TV 1대, 디지털카메라 5대, PMP 5대, MP3 10대를 경품으로 증정하며 현장투표에 참가한 팬들을 대상으로 매 경기 7회말 종료후 추첨을 통하여 올스타전 입장권 교환권 20매를 증정한다. ◆포지션별 1위 득표자 ▲투수=손민한(동군.롯데), 류현진(서군,한화) ▲포수=강민호(동군,롯데), 조인성(서군,LG) ▲1루수=이대호(동군,롯데), 김태균(서군,한화) ▲2루수=박현승(동군,롯데), 손지환(서군,KIA) ▲3루수=김동주(동군,두산), 이범호(서군,한화) ▲유격수=박진만(동군,삼성), 김민재(서군,한화) ▲외야수=정수근(동군,롯데),박한이(동군,삼성),이승화(동군,롯데), 전준호(서군,현대), 이종범(서군,KIA), 크루즈(서군,한화) ▲지명타자=양준혁(동군,삼성), 브룸바(서군,현대) sun@osen.co.kr 이대호-브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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