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조인성(26)이 ‘애교가 가장 많은 남자’로 선정됐다. 공유 윤계상 장혁 지진희 차태현 등과 함께 참가한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에서다. 이번 행사는 6월 23일 일본 굿윌돔에서 열렸고 '애교가 가장 많은 남자’에 조인성이 뽑혀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공유는 “인성이가 여자한테는 모르겠는데 형들이나 남자 동생들한테는 애교가 많다”며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으면 ‘형의 마음 속’이라고 답하곤 한다(웃음)”라고 말했다. 질의 응답시간에 조인성은 무대 울렁증에 대해 “사실 지금도 너무 떨린다. 내려가서 청심환이라도 먹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왜 그에게 팬들이 열광하냐고 생각하는 지를 묻자 “조금 전 소개 동영상을 보니, 우는 장면이 많더라”라며 “그 장면에서 제가 불쌍해 보여서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닐까 한다.(웃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께 정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가벼운 조크를 던지기도 했다. ‘봄날’ ‘별을 쏘다’에서 보여준 애교 연기가 실제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연기는 항상 자기 안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내 자신도 실제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등을 통해 꽃미남 외모와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일본 여성의 우상으로 등극했다. 또 여러 차례 일본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최고의 한류 스타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 행사는 유정현과 채연, 일본의 아나운서 민실과 DJ 후루야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이민우 신혜성 전진 SS501 BATTLE 김정훈 하울&J 풍경 린 아이 제노 등이 3만 여명의 일본 팬들 앞에서 열광적인 축하 무대를 펼쳤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