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가 이영자 반지 거짓 논란과 관련해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공식 사과를 전했다. 6월 24일 ‘경제야 놀자’는 김종진-이승신 부부 편이 모두 끝난 후 화면을 통해 “MBC TV는 지난 2007년 5월 6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 프로그램의 ‘경제야 놀자’ 코너 이영자 편에서 고마움의 표시로 받은 반지가 판정 결과 가짜 다이아몬드 반지라는 내용을 방송했고 이후 방송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져 방송심의규정 제 14조(객관성) 및 제 20조(명예훼손의 금지) 제 1항을 심대히 위반했다. 이에 방송법 제 100조 제 1항 제 1조에 의거 방송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명령’을 받았다. 이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관련규정을 준수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식사과했다. 지난 5월 6일 출연한 이영자는 절친한 친구 이소라에게 받은 반지를 감정에 의뢰했고 다이아몬드가 아닌 가짜로 판명되자 이소라가 시청자들의 뭇매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자 이소라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사실과 다름을 밝히면서 거짓방송 논란이 불거졌으며 이영자와 제작진이 차례로 사과글을 올렸지만 부정적인 여론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방송위원회는 19일 “전화확인 등 간단한 검증 방법이 있었음에도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거짓 사연이 방송됐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관련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사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내렸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