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수가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여배우로 송윤아와 송혜교를 꼽았다. 김성수는 6월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팬 미팅 질의응답 시간에 '같이 연기했던 배우 중 호흡이 잘 맞았던 여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을 들었다. 이에 "모두들 다 기억에 남는데 그 중에 꼽으라면 ‘누나’의 송윤아와 ‘풀하우스’의 송혜교가 호흡이 잘 맞았다”며 “송윤아는 나이도 동갑이고 성격이 정말 좋아 지금도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낸다. 연기할 때도 상대방의 호흡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또 “송혜교는 어린 동생이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정말 배울 점이 많고 훌륭하다. 특히 다른 이들의 연기도 꼼꼼히 챙겨줄 정도로 세심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수는 결혼하면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을까?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남편, 그리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아이의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어하는 일을 빨리 찾아서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드라마 ‘풀하우스’ ‘누나’ ‘유리화’ 등을 통해 일본의 신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오사카 팬 미팅은 데뷔 이후 첫 일본 팬 미팅 행사이다. 김성수는 팬 미팅 중간에 객석 뒤에서 깜짝 등장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지션의 ‘I Love You’ 더원의 ‘I Do’를 열창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