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팬 클럽,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에 동참
OSEN 기자
발행 2007.06.25 10: 25

가수 아이비의 자선 콘서트 소식에 아이비 팬들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이비는 아이 사랑 자선 콘서트 ‘IVY & Present’를 열어 공연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아이들에게 기부할 뜻을 밝힌바 있다. 이에 아이비 팬 클럽 ‘아이비너스(IVYNUS)’ 회원들도 아이비의 자선 콘서트 홍보를 함께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비너스’는 지난 6월 23일 주말을 반납하고 8시간 동안 아이비의 자선 콘서트를 홍보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IVY & Present’라고 새겨진 반팔티셔츠를 맞춰 입고 확성기 피켓 현수막으로 중무장하고 거리를 돌며 ‘기부문화 확산’을 외쳤다. 비가 오는 열악한 상황에서 열정적인 팬 클럽 회원들의 모습에 시민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캠페인의 단장 강경필씨는 “많은 시민이 우리 거리 캠페인에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한 여성분은 ‘아이비의 자선콘서트 수익금 전액이 소외된 계층의 아이들에게 기부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티켓을 예매하는 화통한 모습을 보여 우리 회원들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콘서트 기획사 한 관계자는 “여러 콘서트를 진행해왔지만 이렇게 팬클럽 회원들이 나서서 거리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회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우리도 덩달아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비 팬클럽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아이비의 아이사랑 자선콘서트 ‘IVY & Present 1.’ 오는 6월 30일에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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