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0대가 된 섹시 가수 채연이 “이제 연하가 눈에 들어온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6월 25일 방송되는 ‘스쿨 오브 樂’의 인천대 편에 출연한 채연은 MC 붐의 ‘이상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전에 연하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요즘은 점점 연하가 눈에 들어온다. 다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30대가 되기전까지 연하는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채연이다. 채연이 대학 축제에 유독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채연은 “다 이유가 있다”며 “2집 때가 피크였다. 대학 축제를 30곳에 초청받았는데 다른 섹시 여가수들보다 행사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천대학교 축제를 위한 밤 늦은 시간에 막을 올린 ‘스쿨 오브 樂’은 평소 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와는 색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대학생들은 물론 축제 행사 도우미, 인근 주민들까지 모두 참석했고 이에 채연은 “원한다면 밤새 놀아도 좋다”며 “행사비 없어도 즐겨보자”고 계획에 없던 노래들까지 모두 선사했다. 한편,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채연에게 “누나~누나~”를 연호하자 채연은 “너희들은 30살 안 될 것 같니?”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장내는 웃음바다를 이뤘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