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에서 거대 기계생명체를 자유자재로 다뤘던 신예 샤이아 라보프가 이번에는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애니메이션 ‘서핑업’에서 겁없는 틴에이저 펭귄 '코디'의 목소리를 맡았다. ‘서핑업’은 펭귄이 세계 최초로 서핑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최고 서핑스타를 꿈꾸는 틴에이져 펭귄 코디의 도전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 애니에서 샤이아 라보프가 연기하는 코디는 쟁쟁한 선배 서퍼 펭귄들에 당당히 맞서 서핑 챔피언에 도전한다. '대형 신인의 발견'이라는 평가와 함께 200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는 샤이아 라보프의 실제 모습과도 닮았다. 최근 19년만에 부활하는 '인디아나 존스 4'에 합류한 샤이아 라보프는 현재 스필버그 감독의 전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헐리우드 최고의 블루칩이다. 그 여세를 몰아 마이클 베이의 최신작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4주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더빙을 마친 샤이아 라보프는 “애니메이션에 일조를 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코디의 깃털 하나 하나까지 섬세하게 움직이는 장면을 보면 진짜 살아있는 펭귄같다. 영화에 푹 빠져 작업을 마쳤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 여름 가족용 애니를 목표로 삼은 '서핑업'은 8월 9일 개봉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