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1차지명 라포타와 200만 달러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6.26 04: 32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올해 아마추어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맷 라포타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밀워키가 사이닝보너스 200만 달러에 라포타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1라운드 7번 지명자인 라포타는 스포츠명문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Florida)에서 좌익수와 1루수를 번갈아 본 강타자. 우투우타인 그는 185cm 98kg의 단단한 체구를 자랑한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선구안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다. 올지난해 타율 4할2리 20홈런 52타점 볼넷 55개로 NCAA 남동부지구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올 시즌 대학야구 MVP격인 골든스파이크상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라포타는 이미 두 차례 드래프트에 진출한 바 있다. 2003년 시카고 컵스에 14라운드, 지난해에는 보스턴에 역시 14라운드로 지명됐지만 입단을 거부했다. 대학에서 1년을 더 보내기로 한 그의 전략은 성공해 당당한 1라운드 지명자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됐다. workhorse@osen.co.kr 플로리다대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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