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의 이적이 완료된 날, FC 바르셀로나는 또 한명의 영입선수를 공개했다. 바로 AS 모나코에서 뛰던 미드필더 야야 투레(24). 바르셀로나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앙리에게 14번이 달린 유니폼을 주면서 야야 투레의 영입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앙리의 2400만 유로(약 299억 원)의 절반인 1200만 유로(약 15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8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이적해 AS 모나코와 4년 계약을 맺었던 야야 투레는 1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다시 옮기며 명문 구단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일원으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모습을 보였던 야야 투레는 앙리가 뛰었던 AS 모나코에서 이적했을 뿐 아니라 앙리의 옛 팀 동료였던 수비수 콜로 투레(26, 아스날)의 동생이기도 해 묘한 인연을 보여줬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