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LA 갤럭시 입단이 임박한 데이빗 베컴의 동향이 관심사인 가운데 갤럭시 구단이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에게도 은은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다름 아닌 베컴이 출전하는 홈경기에 '치어리더'로 나서주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 26일(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선'에 따르면 갤럭시의 한 고위 관계자는 빅토리아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늘씬한 몸매에 팝스타로 세계적 명성을 누린 만큼 관중 동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빅토리아가 최근 메이저리그 야구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 나타났을 때의 모습에 놀랐다고 한다. 빅토리아는 최근 다저스의 요청으로 시구자로 나섰는데 푸른색 다저스 점퍼에 하얀색 짧은 반바지를 입은 모습이 큰 화제가 됐다. 특히 다저스 투수인 데릭 로와 시구 연습을 하는 사진은 전세계 누리꾼들 사리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는 경기장에서 빅토리아의 상품성에 주목, 그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싶어하는 것. 이 관계자는 "스포츠팬들은 빅토리아에 열광한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을 본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녀의 늘씬한 다리를 얘기하고 있다"며 같은 효과를 축구장에서도 누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베컴은 8월 24일 홈구장 홈디포센터에서 데포티보 치바스를 상대로 미국 무대 데뷔전을 가진다. 남편이 출전하는 경기장에서 빅토리아가 치어리더로 변신해 탬버린을 흔들지 두고 볼 일이다. workhorse@osen.co.kr 베컴 부부의 CF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