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Everybody Hates Chris) 시즌2가 국내 안방을 찾는다. 유쾌한 가족 시트콤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가 미드 열풍을 가속시킬지 주목된다. 6월 28일부터 케이블 위성 TV ‘온스타일’에서 방송되는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누려온 CBS의 ‘Everybody Loves Raymond’를 풍자한 시트콤이다. ‘Everybody Loves Raymond’가 레이몬드를 중심으로 고부갈등, 육아문제 등 끈끈한 가족애를 녹인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면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가족애뿐 아니라 인종문제,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 백인 학교로 전학간 흑인 소년 크리스의 좌충우돌 성장기로 백인의 흑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웃음을 곁들여 살짝 비꼰다. ‘네스배티’ ‘리썰 웨폰4’등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할리우드 인기 코믹배우 크리스 락의 자전적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삼았다. 크리스 락이 직접 나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다. 특히, 시즌2에서는 ‘사랑과 영혼’의 우피 골드버그가 크리스의 이웃 주민으로 합세해 크리스의 엄마와 신경전을 벌이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온스타일의 김제현 팀장은 “최근 불고 있는 치밀함과 박진감 넘치는 미드 열풍 속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미드가 될 것이다”며 “‘케빈은12살’ 이후로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가장 유쾌한 가족이야기”라고 말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