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꺼리던 아이비, 콘서트서 파격 의상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7.06.26 09: 34

노출을 자제해왔던 섹시가수 아이비가 콘서트에서 파격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비의 콘서트 담당자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난 1집부터 2집으로 활동하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일 계획이라 많은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이비는 노출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해왔다. '노출 없이도 섹시할 수 있다'를 외치며 오히려 자체해왔던 것. 하지만 이번 콘서트 무대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가 아이비의 음악성과 재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임진모씨는“발라드, 댄스, 힙합, 재즈 등 어느 한 분야에서도 부족함 없이 당당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답답했던 팬들의 가슴을 통쾌하게 하고 있다”며 “하나씩 골라 먹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한방에 다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 팬들의 ‘가득주의(임진모씨가 만든 신조어)’ 취향이 아이비의 팔색조 스타일과 맞물린 데서 기인 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이비의 자신감에 대해 “선천적으로 타고난 낙천성에 각고의 노력이 결합해 이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비 본인도 “원래 음악을 가리지 않고 듣는다. 재즈도 좋아하고 클래식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장르를 내 방식대로 해석할 수 있는 해석력과 표현력이 생긴듯하다”고 당차게 말했다. 6월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자선 콘서트 ‘IVY & Present 1’을 펼치는 아이비는 “그동안 방송이나 여러 행사를 통해 단편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순도 100% 라이브 무대를 연출해낼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아이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댄스 가수들의 출발점이 대개는 춤과 비주얼인데 반해 아이비는 가창력에서 출발했다”며 “가창력에 대한 욕심이 많은 아이비는 격렬한 안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양파, MC몽 등 톱 스타들이 노개런티로 참여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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