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에이스' 브라운, 두산전 첫 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6.26 09: 41

삼성 '외국인 에이스' 제이미 브라운이 26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두산전 첫 승을 노린다.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10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에 방어율 2.53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5승 4패에 방어율 3.04를 마크하고 있는 브라운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28이닝 26피안타 9볼넷 11탈삼진 9자책점)에 방어율 2.89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김상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3승 1패에 방어율 2.87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상현은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4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무패에 방어율 2.25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은 주포 홍성흔과 김동주의 부진과 부상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불안 요소. 홍성흔은 타율 2할1푼8리(133타수 29안타) 19타점 8득점으로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김동주는 타율 3할2리(192타수 58안타) 10홈런 36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8푼3리(12타수 1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다승왕을 향한 오승환(삼성)-정재훈(두산)의 소방수 대결도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16세이브로 이 부문 4위를 마크하고 있는 오승환은 두산전에 4차례 출격해 1승 1세이브에 방어율 0.00으로 완벽한 피칭을 뽐내고 있다. 정재훈은 17세이브로 오승환에 다소 앞서고 있으나 삼성전 2세이브에 방어율 11.57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운이 이날 두산 타자를 제압해 두산전 첫 승을 따내게 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브라운-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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