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키드캥서 눈물 연기 '찡'
OSEN 기자
발행 2007.06.26 13: 18

탤런트 김정난이 코끝이 찡하게 울었다. 바로 OCN TV무비 ‘키드갱’에서다. 김정난은 지난 22일(금) 방송된 '키드갱' 10화에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키드갱’은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한때 전국을 평정했던 ‘피의 화요일파’가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두고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해프닝을 담은 갱스터 육아 코미디다. 극중 김정난은 거봉(손창민 분)과 어릴 적 친구로 유일하게 거봉에게 큰 소리 칠 수 있는 여장부 생선가게 주인 ‘영숙’이다. 이날 방송에서 거봉과 칼날은 집을 나간 홍구(이종수 분)를 되찾겠다며 ‘피의 화요일파’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무릅쓰고 싸움을 하러 나서려 한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한 영숙이 “죽은 영희(거봉의 전 부인)를 봐서라도 싸움하러 절대 보낼 수 없어!”라며 술에 취한 채 눈물을 흘리며 거봉을 설득한다. 이 장면에서 김정난은 콧물과 눈물로 뒤범벅이 될 정도로 실감나는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키드갱’에서 늘 큰소리를 탕탕 치며, 억척스런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는 김정난은 이번 눈물 투혼으로 “역시 김정난”이란 호평 속에 스태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OCN ‘키드캥’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와 금요일 케이블 TV의 최고 시청률 1% 두고 접전 중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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