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김지훈 감독, 기획시대 제작)가 개봉 전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이하 SIYFF)에서 먼저 공개된다. SIYFF 집행위원회는 6월 26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화 ‘화려한 휴가’가 특별 섹션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화려한 휴가’는 자칫 청소년들이 놓칠수 있는 5.18 민주화항쟁이라는 시대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영화제에서 ‘화려한 휴가’를 상영함으로써 당시의 상황과 배경을 인지하고 토론을 통해 소중하고 치열했던 당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화려한 휴가’는 1980년 광주에서 가족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싸울 수밖에 없었던 광주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을 비롯해 이준기 송재호 나문희 박철민 박원상 손병호 이한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7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