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준코 성추행 발언에 외대 강사 '파면'
OSEN 기자
발행 2007.06.26 19: 47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일본인 준코에게 성적 등을 담보로 성관계를 요구한 한국외국어대학의 어학원 강사가 파면됐다. 6월 25일 방송된 ‘미수다’에 출연한 준코는 “수업을 하루 빠졌더니 교수에게 직접 전화가 왔고 앞으로 수업 안 들어도 점수를 줄 테니 같이 잠을 자자는 전화를 받았다”는 발언을 해 방송 후 해당 대학의 게시판에 “교수를 파면하라”는 항의의 글이 빗발쳤다. 파장이 커지자 해당 강사는 사표를 제출했지만 학교 측에서 이와 상관없이 해당 강사를 파면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수다’ 방송에서는 한국외대에 재학중인 준코와 사가 외에 다른 출연자들 역시 한국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겨줬다. 특히 독일미녀 미르야 말레츠키는 “학원에서 근무할 때 유부남 원장이 나를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했으며 미녀들의 잇따른 충격고백에 개그맨 김대희는 “같은 남자로서 부끄럽다”고 대신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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