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곤 역전 2루타' KIA, 한화전 6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7.06.26 22: 06

KIA가 한화전 6연패에서 벗어나고 연승을 올렸다. KIA는 26일 한화와의 대전경기에서 깔끔한 계투진의 활약과 이현곤의 역전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두산전에 이어 2연승이자 지난 4월 29일 이후 한화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26승1무40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32승2무29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먼저 앞섰다. 1회부터 제구력이 불안한 김진우를 공략했다. 1사후 고동진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하고 크루즈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자 이범호가 좌익선상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2-0으로 가볍게 앞서갔다. 4회말 공격에서는 이범호의 우전안타와 김태완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고 한상훈의 투수 희생번트 때 바뀐투수 양현종이 1루 악송구를 범해 한 점을 거져 주워 3-0. 중반부터는 KIA의 흐름이었다. 6회초 이현곤의 3유간을 빠지는 안타와 장성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맞이한 1,2루 찬스에서 한화 3루수 이범호가 송산의 타구를 알 까는 바람에 한 점을 얻고 김주형의 중견수희생플라이로 2-3까지 추격했다. 7회초 공격에서는 김상훈의 중전안타와 희생번트, 김원섭의 중전안타로 1사1,3루 찬스를 잡았다. 김종국이 초구에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현곤이 좌중간 펜스에 맞는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려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1사만루 위기를 넘긴 KIA는 9회초 구대성의 폭투로 쐐기점수를 뽑았다. KIA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진 손영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기주는 8회 무사 1,2루 역전위기를 무사히 막은 뒤 9회까지 무실점으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선발 세드릭은 6회까지 KIA 타선을 4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막았지만 안영명이 역전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에 실패했다. KIA 선발 김진우는 사사구 5개를 기록하면서 3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4회 강판당했다. 패전투수는 송진우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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