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곤, "연승하는 2루타 날려 너무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7.06.26 22: 27

"연승해서 기쁘다". KIA의 3할타자 이현곤(27.내야수)이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26일 대전 한화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초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는 등 3타수2안타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루타를 치고 주먹을 불끈 쥐었던 이현곤은 경기 후 "7연패 후 2연승을 했다. 7연패를 끊었다는 게 의미가 없었다. 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주는 역전 2루타를 쳐서 너무 기뻤다"며 활짝 웃었다. 이현곤은 3할 타율에 비해 타점이 적다. 247타수 80안타로 3할2푼4리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날 2타점을 포함하더라도 15타점에 불과하다. 그는 "5월 한 달 동안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의식이 많이 됐다. 페이스가 떨어졌고 의식이 되서 그런지 잘 안맞았다. 그러나 6월 들어 타순이 전진 배치되고 주자들이 많아져 타점 기회도 그만큼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3할 타율에 대해 "아직도 갑상선 문제 때문에 경기 중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에 체력관리 문제가 있어 아직은 장담을 못한다. 일단 전경기 출전이 목표다. 하다보면 3할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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