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코파 아메리카 첫날 페루, 우루과이 대파
OSEN 기자
발행 2007.06.27 09: 52

코파 아메리카 2007 개막전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FIFA 랭킹 64위의 페루가 30위의 우루과이를 잡은 것이다. 페루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메리다에서 열린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3-0으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페루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를 우루과이를 공략했다. 페루는 전반 27분 미겔 비얄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내준 우루과이는 디에고 포를란과 빈센테 산체스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그럴 때마다 페루는 레오 부트론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막아냈다. 결국 페루는 후반 24분 후안 카를로스 마리노의 멋진 중거리슛 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종료 직전 파올로 게레로가 한 골을 더 보태 완벽한 승리를 창조했다. 1승을 거둔 페루는 오는 31일 홈팀 베네수엘라와 산크리스토발에서 2차전을 가진다. 우루과이는 볼리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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