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그룹 슈가의 전 멤버 박수진이 엄정화의 아역으로 연기 맛을 본다. 박수진은 SBS TV 새 주말 특별기획 ‘칼잡이 오수정’에서 엄정화의 아역을 맡았다. 작년 5월 말 소속사를 싸이더스로 옮기고 연기자 변신을 준비해 온 박수진은 엄정화의 깜짝 아역으로 연기자 데뷔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큰 부담 없이 연기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칼잡이 오수정’에서 엄정화는 불같이 연애는 하지만 막상 결혼 앞에서는 철저하게 계산적인 노처녀 오수정이다. 이런 오수정의 캐릭터는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고교생 오수정이 바로 박수진이 연기할 인물이다. 오수정은 고등학교 때부터 뛰어난 미모로 수많은 남학생의 구애를 받는다. 하지만 매번 상대를 매몰차게 퇴짜를 놓는 콧대 높은 주인공이다. 고교생 오수정으로 연기자의 길에 발을 들여놓게 된 박수진은 “잠깐의 출연이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하는 모습을 처음 보여드리게 되어 설레면서도 걱정 된다. 존경하던 엄정화 선배의 아역으로 출연하게 돼 기쁘지만 처음 도전하는 배역이 매우 개성 있는 캐릭터라 제대로 표현해 낼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진이 연기자 변신을 선보이는 ‘칼잡이 오수정’은 ‘불량커플’ 후속으로 7월 말 방송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