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최윤희가 자신의 얼굴이 비호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윤희는 6월 27일 KBS 2TV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남희석, 최은희의 ‘여유만만’에 패널로 출연했다. 같이 출연한 이용식이 “처음에 PD가 같이 방송할 분이라고 소개받을 때 겉으로는 웃었지만 속으로 울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프로그램을 하차할까봐 걱정된다” 고 얘기한데 이어 진행자 남희석이 “사실 지금은 아니지만 처음 봤을 때는 호감이 아니었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이에 최윤희는 “맞다. 내 얼굴이 3글자로 비호감, 4글자로는 옳지않아 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받아쳐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곧 "대학교에서 교지 편집장으로 있을 때는 당시 다른 대학의 모든 편집장이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했을 정도로 괜찮았던 얼굴이었다"며 응수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윤희는 자신의 이상형은 장동건도 원빈도 아닌 이용식이라며 "이용식은 가슴이 따뜻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 이어 “이성적으로는 아니다”라는 최윤희의 말에 이용식의 표정은 순간 일그러지고 좌중은 뒤집어졌다. 이용식은 “(최윤희씨는) 칭찬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같다. 진짜 나쁜 사람도 착한 사람으로 만든다. 만약 최윤희씨가 인사부에 있었으면 일반 평사원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굳이 친하려고 하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이 먼저 최윤희씨에게 다가온다” 며 그 점이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또 인간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험담할 수 있는데 4년동안 지내면서 최윤희에게서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단 한번도 들어본적 없다는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밖에도 이용식이 절세미인 아내를 얻은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