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KBS 2TV 월화 드라마 ‘꽃찾으러왔단다’의 부진을 라디오를 통해 만회하고 있다. KBS Cool FM ‘안재욱 차태현의 미스터 라디오’(오후 4시-6시, 89.1Mhz)가 두 달 만에 청취율 1위에 올랐다. 안재욱의 일본 공연 관계로 혼자 진행을 하던 차태현은 방송 중에 안태욱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차태현은 “1등을 축하한다”라고 하자 안재욱이 “왜 나한테 축하를 하냐. 당신도 DJ인데 당신도 축하한다”며 기쁨을 나눴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캐릭터대로 털털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가 청취율 1위로 나타난 것. 제작진 역시 프로그램 시작한지 두 달 만에 나온 성과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난 3월 KBS Cool FM 2007년 봄 개편 설명회에서 안재욱은 라디오 진행을 앞두고 금연을 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등 라디오 DJ로서 각오와 의욕을 보여 눈길을 끈바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