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아젤리아룸에서 2007년도 정기이사회 총회를 개최해 삼성전자와 STX가 한국e스포츠협회 신규 이사사로 편입시켰다. 삼성전자와 STX 신규 이사회 편입 이외에 '2006년도 회계 결산'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수정'등 이번 이사회에는 3가지의 주요 의결안건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이번 이사회 편입은 e스포츠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STX는 2006년부터 소울 프로게임단을 지원하다 2007년 정식 창단을 계기로 기업 이미지의 변화를,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뤄졌던 이사사 편입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STX의 신규이사 편입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회는 12개 단체로 확대됐다. 또 2007년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확정했다. 2007년도 주요 사업계획은 프로e스포츠 건전문화 확립, e스포츠 정식 체육종목화, 글로벌 리더십 확보, Biz모델 강화 등 네 가지 핵심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e스포츠 정식 체육종목화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e스포츠 기록 체계화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각 이사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e스포츠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강력히 추진하고, 2007년이 향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