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홈런 3방 등 3⅔이닝 9실점
OSEN 기자
발행 2007.06.28 05: 17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서재응(30.더램 불스)이 트리플A 4번째 등판에서 크게 부진했다. 서재응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애틀레틱 파크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무려 12안타를 얻어맞고 9실점했다. 홈런을 3개나 허용했고 탈삼진 1개에 볼넷 2개 폭투도 1개를 기록했다. 투구수 80개에 스트라이크는 52개. 더램이 4-10으로 패하면서 서재응은 트리플A 첫 패전투수(1승)가 됐다. 지난 23일 리치먼드(애틀랜타 산하)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서재응은 이날도 1회를 실점없이 막았지만 2회부터 난조에 빠졌다. 토미 왓킨스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한 후 3회 호세 모랄레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또 점수를 줬다. 4회에는 선두 드나드 스팬과 브라이언 부셔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무려 6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서재응은 0-8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서 리차드 데 로스 산토스와 교체됐다. 이날 대량실점으로 서재응의 트리플A 방어율은 5.95(종전 2.25)로 치솟았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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