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왕자 박현빈(25)이 여군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뽑혔다. 박현빈은 지난 24일 KBS 1TV ‘청춘! 신고합니다-국군간호사관학교’편 녹화에 참석해 자신의 히트곡 ‘곤드레만드레’와 앙코르곡 ‘빠라빠빠’를 불렀다. 박현빈의 이번 방문은 사관생도의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녹화를 앞두고 여생도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묻고 그 결과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최고의 가수로 뽑혀 국군간호사관학교 초대가수가 됐다. 박현빈은 “여자들로만 가득한 무대에 서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쳐다보는 눈길에 너무 떨려 공연을 어떻게 끝냈는지 모를 지경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아마 평생 잊을 수 없는 공연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지난해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 젊은 층 사이에 폭 넓게 트로트를 전파시키는 데 일조했다. 제2의 남자 장윤정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1집 앨범 ‘곤드레 만드레’ 발표하며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와 박자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