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제작사, 주몽 담배 판매에 "법적조치도 고려"
OSEN 기자
발행 2007.06.28 09: 58

“굳이 담배까지 만들어 팔아야 하나?” 이는 최근 한 업체가 주몽 담배를 팔겠다며 한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한 것에 대한 '주몽'을 내보낸 방송사 MBC와 공동제작사 ㈜올리브나인, ㈜초록뱀미디어의 입장이다. 방송사와 제작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담배를 판매하겠다며 지역총판 및 대리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업체와 관련해 드라마 '주몽'의 공식상품으로 담배가 판매된다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전통술(주몽 복분자주), 완구, 액세서리, 서적, 의류 등 '주몽'의 인기와 더불어 그동안 다양한 관련 제품들이 출시됐다. 하지만 '주몽' 부가 사업을 담당한 ㈜올리브나인은 "애초에 담배와 관련해서는 상표등록을 하지 않았다"며 "국민정서를 고려했을 때 담배까지 드라마와 엮어 상품으로 만들어 돈을 벌고 싶지는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이 업체가 '주몽'의 로고를 교묘하게 변형해 담배를 팔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것은 국민드라마로 불리며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주몽'의 후광 효과를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현재 MBC를 비롯해 두 공동제작사는 공식적으로 이 업체에 항의를 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다만 부정경쟁방지법에 위반될 수 있는 사항으로 판단이 될 경우 ‘주몽 담배’에 대한 판매 및 대리점 모집 금지 가처분 신청 등 강력히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제작사 측에서 제시한 주몽담배 광고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