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날 무시한 연예인때문에 영어공부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7.06.28 11: 22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하는 개그맨 김영철이 "나를 무시하는 모 연예인때문에 영어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겨줬다. MBC 라디오 '친한 친구'의 수요일 코너 '무플 방지 위원회'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 김영철은 6월 27일 방송에 출연해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김영철은 그동안 방송과 언론을 통해 "2003년 캐나다에서 열린 코미디 페스티발을 관람한 후 자극을 받아 영어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내가 영어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따로 있다"며 "영어를 좀 한다는 연예인 모씨가 나를 계속 무시하는 바람에 자극을 받아 이를 악물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열심히 공부한 끝에 결국 김영철은 그 연예인의 영어실력을 따라잡을 수 있었고 그 사실을 확인했을 때 뿌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자 ‘무플 방지 위원회’에 함께 출연한 황보는 "과거에 김영철이 영어 때문에 무시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며 "지금은 김영철이 나를 그렇게 무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현재 '정오의 희망곡'에서 ‘영철 영어’코너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원조형예술대학교에서 교양영어를 가르치는 등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친한친구'의 진행을 맡고 있는 강인, 조정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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