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경기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
OSEN 기자
발행 2007.06.28 21: 34

안지만이 눈부신 투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따냈다. 안지만은 28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뽐낸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2연패를 당하는 등 난조를 보였으나 잃어버린 밸런스를 되찾으며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시즌 3승을 따낸 안지만은 "원래 흐린 날씨를 좋아한다. 갑용이 형도 오늘 컨디션이 좋아 서로 잘 해보자고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무4사구를 기록한 것에 대해 "감독님이 '안타 맞아도 좋으니 볼넷은 주지 마라'고 강조하셨는데 그 부분에 신경쓰다보니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안지만은 선발이든 중간이든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자체가 행복할 뿐. 그는 "작년에 몸이 아파 경기에 나온 횟수가 적어 아쉬웠다"며 "경기에 출장시켜 주시는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주자 견제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묻자 "두산에 발 빠른 주자들이 많아 진루하면 내가 불리해지니까 신경을 많이 썼다"고 답했다. 이어 안지만은 "아직 컨트롤이 부족하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승부구가 없다"며 이 부문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선동렬 삼성 감독도 이날 안지만의 호투에 만족했다. 선 감독은 "지만이가 잘 던졌다. 밸런스가 향상되면 볼끝도 좋아진다"고 칭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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