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에서 방송된 ‘주몽’이 상반기 방송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로 기록됐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6월 29일 오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주몽’은 평균 전국시청률 45.5%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 중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KBS 1TV 일일드라마 ‘열아홉 순정’이 40.8%로 2위를 차지했다. 1, 2위가 40%가 넘는 시청률을 자랑한 반면, 3위부터는 20%대로 떨어진다. 평균 시청률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3위는 현재 인기기에 방송 중인 SBS TV ‘쩐의 전쟁’이 차지했다. ‘쩐의 전쟁’은 29.4%로 미니시리즈 중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에 화제작이 됐던 SBS TV ‘내 남자의 여자’는 24.7%로 6위에 올랐다. 4, 5위는 KBS 인기 드라마가 차지했다. 4위는 KBS 1TV 일일연속극 ‘하늘만큼 땅만큼’(29.2%)이, 5위는 대하사극 ‘대조영’(25.8%)이 랭크됐다. 그 뒤를 ‘내 남자의 여자’와 KBS 2TV ‘행복한 여자’(24.6%)가 이었다. 8~11위는 축구, 피겨 스케이팅 등 각종 스포츠 중계와 ‘주몽 스페셜’이 차지해 색깔을 달리했다. 드라마만 포진한 7위권에는 KBS가 1, 2TV를 합쳐 4개를 올렸고 SBS가 2개, MBC가 1개를 차지했다. 100c@osen.co.kr
